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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로봇 후기 시즌 1부터 4까지 (이거 왜 봄?)

결론부터 말하자면 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드라마입니다.

특히 모든 영화 드라마에서 해피앤딩을 바란다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반대로 절망적이라 보기 힘든 영화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추천드립니다.

 

 

줄거리는...

아싸, 소시오패스, 정신분열자, 천재 해커인 주인공이 세상에 대한 증오를 가지고 세상을 불구로 만들기 위해 싸움을 하는 고군분투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그 과정에서 소중한 주변인들의 희생, 세상 모든 것을 뒤에서 조용히 주무르는 어둠의 조직, 주인공의 고구마 백개 먹은 정신분열 극복기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조금만이라도 정상인이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훨~씬 보기 편했을 텐데, 지루한 정신분열 에피소드들을 걷어내고 가볍게 갈 수 있었을 텐데...

 

드라마는 어떤 장면을 보여주는데 그 장면 뒤의 숨겨진 정보를 관객에게는 알려주지 않고 장면만 보여줍니다.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는 답답함을 시청자에게 주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에피소드를 진행합니다.

모든 시즌이 고구마를 먹은듯이 목이 막히는 느낌을 주면서 진행됩니다.

 

고구마 전개를 좋아한다면 추천드립니다.

많은 플롯이 영화 "파이트 클럽'을 따라갑니다.

자아분열, 세상을 파괴한다. 키워드는 파이트 클럽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파이트 클럽을 봤다면 딱 알아보실 것입니다.

악당들의 정치적 수 싸움은 참 볼만 합니다.

모두 주인공이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드라마에서 이야기하지만, 그보다 반대편의 필립 프라이스, 화이트 로즈의 능력이 더 압도적이고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정치적 에피소드는 파이트 클럽에 없는 것이기도 하고, 퀄리티가 좋아서 이 드라마의 굉장한 매력포인트로 다가왔습니다.

 

스포

 

결말은 결국 주인공이 이기기 위해 악역이 감정적이게 되며, 멍청해진다는 아주 간편한 설정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다 죽입니다. 이야기 진행을 위해 모두를 죽일 수 있는 무적의 악당을 만들고, 마무리에는 그 악당이 멍청해져서 스스로 파멸해 버립니다. (주인공 엘리엇 앨더슨은 화이트 로즈의 지능을 해킹을 했던 것일까...?)

주인공은 '운'이 좋아서 살아남은 것이지 지 능력으로 한건 코딩밖에 없습니다.

그리곤 정신분열로 반전의 뇌절의 뇌절을 넣으면서 마무리.

제가 이 드라마를 끝까지 본 이유는 드라마의 자극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영양소는 하나도 없는 마약을 먹는 것처럼 득 될 것은 없지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끊지 못하고 끝까지 다 보았습니다.

 

주인공 이야기보다도, 개인적으로는 필립 프라이스와 엔젤라 모스의 스토리가 애절하고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즌3가 제일 볼만 했으며 이 시즌은 추천드릴만 합니다만 다른 시즌은 그렇게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개인적인 만족도는 시즌3>1>2>4 였습니다.

마지막 시즌4는 뇌절이 심했습니다. 사실 가장 큰 뇌절은 시즌2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이전 시즌에 조금씩 뇌절을 툭툭 치는 것을 참고 보다가, 시즌4에서는 지금까지 참 보고던 누적된 스트레스가 결국에는 터지게 만들더군요.

제가 받아들일 수 있는 뇌절의 한계치를 초과해서 전 시즌의 만족도가 전체적으로 떨어졌습니다. 적당히 좀 하지;;